취미/먹은거

집에서 먹는 참치 회 ホンマグロ

uragiljay 2022. 7. 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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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참치회 먹다 지쳐 쓰러질 때까지 배 터지게 먹기
밖에서 참치회 사 먹으면 감질나게 주던 고급부위를 원 없이 먹어보려 찾아 주문한 곳이다.
회는 전문가가 손질해야 할 것만 같아서 못 건드리고 있다가 그냥 과감하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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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나타임] 참다랑어 1번뱃살(도로), 900g [튜나타임] 참다랑어 대뱃살+적신 세트, 세트2번-대뱃살400g+적신400g+배꼽살100g 세트 삼광 뚜껑이있는 생와사비와 회소스, 45g, 6개

우리가 주문한 참치는 참다랑어(혼마구로) 2번 뱃살(1050g)과
황새치 뱃살 블럭(메카도로)
주문하면 이렇게 스트로폼박스 안에 드라이아이스와 장갑 및 해동지 그리고 손질 설명서와 함께 들어있다.

뱃살 사진 못찾아서 다른부위 블럭들로 잠시 대체

다른 날 구매 한 뽈살과 뱃살블럭

단단하게 냉동되어 온 참치를 해동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따듯한 물에 소금 많이 넣어주고 잠시 담가두면 하얗게 얼어있던 참다랑어가
선홍빛 살에 기름이 돌면서 먹음직스럽게 변하고 겉껍질과 기름 제거 후 먹기 좋게 썰어 먹으면 된다.
(저세한 손질 방법은 하단 구매처 영상 참조)

참다랑어 뱃살 1kg 면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해동 과정에 참치에서 나온 기름들로 인한
비린내 처리가 걱정이되어 싱크대에서 해동하기보다는 참치가 담겨온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했다. 환경호르몬은 내가 먹을 거니까 패스

통 블록으로 구매하면 겉껍질을 제거해줘야 하는데
사시미가 없어도 가정용 식칼로도 충분히 손질 가능하다.
참다랑어는 느끼하기에 껍질과 살 사이의 기름 부분까지도 최대한 제거하여 손질
그리고 복막도 붙어있으니 아낌없이 과감하게 제거하자
처음 손질 때는 살 날아 가는 게 아까워서 엄청 소심하게 작업했는데 힘만 오지게 들고
양의 차이는 미미하다.

황새치는 껍질과 살 사이의 하얀 부분이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기에 최대한 살려
조각하듯 조심조심 벗겨냈다. 요거는 좀 귀찮고 힘드니 내가 먹을 거 아니면 과감하게
제거해도 괜찮다

해동 후 참다랑어와 황새치 뱃살

버릴 부분 버리고 손질이 끝나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 해동지에 감싸 냉장고에서 다시 해동
1~2시간 정도 넣어두면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냉장고 해동과정 없이 그냥 썰어 놓아도 얼어있던 안쪽부분도 금방 녹기때문에 그냥 먹어도 무방하다. 소금물 해동 후 바로 회 써는게 더 쉽기도 하고
(난 맛 차이를 잘 모르겠음)


이제 먹는 시간
1번 뱃살의 배꼽살이 적을까 2번으로 시켰는데
참치 상태는 사진과 같이 나쁘지 않다. 마블링도 좋고
배꼽살 부분도 두툼하게 썰어 4명이서 나눠먹을 정도로 나왔다.

황새치 뱃살은 식감 너무좋고 뷔페서 흔히 보이는
그것과는 맛 차이가 엄청나다.
가성비왕 메카도로.

참다랑어 대뱃살(오도로) 황새치 뱃살

참치에는 화요!! 깔끔한 증류식 소주의 깔끔한 향과 맛이 참치랑 잘 어울리는 듯
그래도 비싸서 한 병 먹고 첨처럼으로

양이 많은데 반도 안됨

이번엔 초밥!!
미스터 초밥왕으로 독학한 초밥 기술을 적용해서 만들었는데 모양이 쇼타야 미안!
밥의 양도 밥 위의 회(ネタ) 크기도 두께도 들쭉날쭉하고 엉망이지만 어쨌든 훌륭하다

대충만든 초밥과 꽃만들다 실패한 참치

참다랑어가 생각보다 기름이 상당히 많아 먹다 보면 엄청 느끼하다 이렇게 많이 먹어볼 일이 없어서 양 맞추기가 쉽지 않았는데
1kg+황새치 뱃살(200g) 4명이서 11만 원 전후의 가격으로 한동안 참치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먹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뽈살 입천장살 가마도로 아카미 등
부위도 크기도 다양하고 손질된 부분도
판매하고있으니 회를 좋아한다면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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