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오키나와야 잘지내? (1 - 모토부 추라우미 수족관)

uragiljay 2022. 7. 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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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중부? 북부?의 모토부

추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沖縄美ら海水族館(おきなわちゅらうみすいぞくかん)は、沖縄本島北西部の本部半島備瀬崎近くにある海洋博公園内の水族館。「チュらうみ」とは沖縄の言葉で「清[きよ]ら(しい)海」

churaumi.okinawa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크기로 세계와 아시아 탑을 다투던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수족관
요즘 우영우에 빠져서 고래들 생각하다가 고래상어를 봤던 이곳 수족관이 생각났다.

고래상어를 키우는 수족관이 많지 않기에 아무래도 고래상어가 메인인 느낌.
입구부터 고래상어 모형이 맞이 해주고, 고래상어 기념품들과 수족관 여기저기 고래상어 스탬프도 숨어있다.


수족관은 고래상어가 있는 대수조와 기타 등등으로 구성
특이한 생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고래상어가 보고 싶어 그냥 훑어가면서 지나가고

드디어 고래상어와의 만남!!
고래는 아니지만 엄청난 몸집과 댕충댕충한 눈과 큰 입의 온순해 보이는 얼굴이 정이 간다.
생선중에서는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고 생긴 대로 온순하고 사람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추라우미 수족관 홈페이지에서 퍼옴


고래상어가 있는 이곳의 가장 큰 수조는 마치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 느낌이 나는 메인 관람석과
수조 주위를 따라 작은 스크린들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빛으로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엄청 큰 수조를 멍 때리고 바라보고 있으면 뭔가 차분해지는 기분이다.
사람이 많아 주변이 시끌시끌하긴 하지만...


수족관을 나와 걷다 보니 돌고래 공연장이 있었다. 오키 쨩!!
별도 관람료 없이 공연시간에 맞춰 자리 잡고 있으면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돌고래쇼는 안 좋은 이미지가 컸기에 보면서도 돌고래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똑똑하게도 준비된 공연을 하면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돌고래들을 입 벌리고 바라보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공연장 바로 건너 넓은 바다가 보여 어딘지 모르게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또 수족관이 바다와 인접해 있어 좋은 경관과 함께 바닷가로 이어져 있어 모래 밟고 일단 기념사진 찍찍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이것저것 다해서 3시간 정도 관람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

Yachimun Cafe Shisa Garden

야치문킷사시사엔 · 1439 Izumi,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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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진 않았지만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꽤나 한적한 장소로 산속에 위치해 있었고 도착해서도 딱히 간판이 보이지 않아 제대로 찾아온 건지 헷갈렸다.


건물에 들어서서 차와 커피를 주문하니 2층이 좋다며 2층으로 안내해 주었다.

건물 1층 테이블 가운데 따땃하게 타고있는 화로와 그위에 매달린 주전자가 독특하다

2층은 손님이 없어 우리가 명당을 차지하고 앉았고 한쪽은 벽이 없이 탁 트여있고
바로 밑에 기와들과 산의 전경 뷰가 어우러져 멋진 뷰를 완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이 그곳이라며 사진 찍으라고 알려주셨다.
시키는 대로 말 잘 듣는 친구들 인증샷

2층 포토스팟

생각보다 조용하고 차분했던 오키나와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플스 4가 있는 숙소로 돌아가서 위닝과 철권으로 밤샐 뻔...
다음부터 숙소는 플스가 없는 곳으로 가야겠다.

끝으로 동물원과 수족관이 없으면 이런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까 싶다가도
우리안에 갇혀서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생각하면 이게 맞는가 싶기도하고
복잡하고 씁쓸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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