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획은 마라도 탐방
랜드마크나 스팟 찍고 오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지만 대한민국 최남단을 간다는 것에 의미부여!
숙소에서 나와 해안도로를 찾아 서쪽 방향으로 출발~
산방산을 지나 형제해안로에 들어서니 산방산은 바다 건너로 섬처럼보인다.
마라도 배편은 출발 장소는 두 곳으로 모슬포(운진항)과 송악산(산이수동항)이 있다.
내가 이용했던 배 편은 송악산 '마라도가는여객선'
신분증 확인과 간단한 승선신고서 작성 후 원하는 시간의 티켓을 구매하면 끝.
나는 11:40 출발 14:10 복귀 왕복 티켓으로 19,000원 구입 완료
이동 소요시간 2~30 제외하고 섬에는 2시간 정도 머물 수 있었다.
10.9km 24분 걸려 도착 배를 내려 섬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면 마라도 전경이 보인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섬의 산책로를 따라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았다
해안 쪽을 바라보면 초록의 녹지와 지평선 파란 바다와 수평선 푸른 하늘이 계속 이어져있다
이렇게 사진도 찍고 천천히 돌았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마라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무한도전 짜장면 몇 군데의 짜장면 집들이 경쟁하듯 몰려있고
열심히 검색해서 방송에 나왔던 집을 찾아 들어갔다.
이 날 내가 방문했을 때는 가능한 메뉴가 ONLY 짜장면
어차피 선택 장애로 힘들었을 건데 다행히 짜장면으로 선택당할 수 있었다.
모자반(모자반이 아니면 톳!! 비슷한 식감 딱히 맛과 향은 없음)과
멍게처럼 보호색을 띠고 있는 오징어? 한치?가 들어가 있고 특별하게 다른 맛은 없다.
짜장면을 먹고 나서도 시간이 꽤 남아 벤치에서 물멍, 하늘멍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서야
돌아오는 배에 탔다. 선실에 들어가 창가에 앉았는데 파도가 엄청나게 배를 때린다.
선실 창문 상단을 덮치는 파도에 놀라다가 이내 더 큰 거 오기를 기다리게 된다.
짧은 마라도 탐방을 마치고 3일 차 마지막 숙소를 향해 출발
이번 숙소는 가정집 느낌이 물신 나는 게스트하우스로 식당 이용 등 자유도가 높아졌다.
난 자유도가 높아지면 아무것도 못하 쥬... 게하에서 결국 밥 한 끼 안 먹고 잠만 잤다
봄꽃 게스트하우스
대정읍 모슬포 게스트하우스, 주변관광지 안내, 마라도, 가파도
www.gojejuguesthouse.com
체크인을 하니 사장님이 맛집, 볼거리, 산책로 등 추천목록을 핸드폰으로 쏴주셨다.
내가 선택한 곳은 영해식당 오래된 노포 식당으로 몸국(모자반국)이 맛있다고 했다.
영해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305 · 블로그리뷰 162
m.place.naver.com
5시가 좀 채 안되어 도착했는데 내가 주문한 몸국이 이 날 마지막 몸국!!
가까스로 흑돼지수육과 몸국을 주문하였다.
몸국은 감자탕과 비슷한 느낌에 모자반 식감이 오독오독 진한 국물도 최고
그리고 수육은 고기는 원래 다 맛있는 거고 간단한 밑반찬들도 맛있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첫날 게하에서 정보를 얻었던 돌고래 떼를 만나러 가보자!!
해안도로를 따라 신도 2리 주변에서 볼 수 있다고

실패했다.

돌고래들 출몰 시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너무 늦어서 못 본 걸로 치고
내일 재도전하기로 하고 노을과 일몰 감상하려는데 구름아 가리지 마!!
마라도 성공, 돌고래는 실패
숙소에 와서 별 보이는 곳 찾아 헤매었지만 실패!!
이렇게 셋째 날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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