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다시 찾은 제주도 6인 + 1아이 여행 세쨋날 - 981파크, 춘심이네 갈치,당근과 해녀, 풀스테이 바르

uragiljay 2022. 10. 3. 03:21
반응형

기린 리조트에서 나와 향한 곳은 981 파크 카트레이싱이 가능한 액티비티 테마 시설이다.

전날 술 먹다가 급하게 정했는데 목적지인 구좌읍의 숙소와는  정 반대 방향임에도 딱히 계획이 없었기에 바로 출발

 

 

981 파크

 

9.81 PARK JEJU

 

www.981park.com

도착하여 주차 후 건물로 들어서면 티켓 구매를 위한 거대한 키오스크가 마련되어있다. 

키오스크의 안내를 보니 티켓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우리가 헤매고 있는 게 보인 건지 인포 직원이 다가와서 티켓 설명을 해주고 구매를 도와주었다. 

우리는 카트 3회와 서바이벌, 범퍼카 등 풀코스 이용권을 구입

티켓을 구매하면 팔찌가 나오는데 그 팔찌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니 소중하게 잘 차고 다니자

 

레이스 981

카트의 코스는 3, 2, 1, X로 구성되어 있는데 

X코스를 타기 위해서는 하기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다. 

  • 탑승 코스 E/2에서 랩타임 1'25''000 이하 및 최고속도 40km/h 이상 동시 달성

우리는 3, 1, 2 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구매했는데 

앞이 뚫린 신발 착용 시 운전을 제한하여 2인승의 뒷좌석에서만 탑승 가능하니 주의!!

 

팔찌를 차고 카트 타는 곳으로 이동하면 이용안내를 받은 후 탑승이 가능하다. 

이때 981 파크 앱을 설치하고 구매한 티켓을 등록하면 운전기록과 함께 운전 영상을 볼 수 있으니 

설치 강추 추추추!! 일행 중에 유일하게 나만 앱 설치 후 티켓 등록해서 뿌듯했음 

 

좌측으로 부터 333/ 22/ 11/ xx 코스

카트에 앉아 앞에 보이는 계기판에 버스카드 찍듯 팔찌를 갖다 대면 환영문구와 함께 준비 끝

카트들은 별도의 동력 사용 없이 중력을 이용하여 굴러가는 카트로 기울기에 의해 속도 차이가 난다.

3코스는 2인승 차량으로 가장 완만한 기울기를 가진 초보자 코스로 먼저 3코스를 돌고 난 후 우리는 1코스,  2코스 순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괜찮은 뷰와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이 좋았지만

속도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40km 제한이 걸려있어 40km에 가까워지면 경고음과 함께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잡혀 속도가 줄어들기에 

x코스 도전을 못한 아쉬움이 끝나고 나서 찾아왔다. 

X코스는 60km 제한에 부스터까지 있다고 하니 속도감을 느끼고 싶으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자

한 바퀴 도는데 10분 정도 소요되며 신나게 달려 내려가 피니쉬 라인에 도착하면 오르막길은 카트가 자동으로 운전한다.

이때 폰 꺼내서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하고 하는 시간

 

스포츠 랩

카트 3회 이용을 마친 후에는 스포츠 랩이라는 이름으로 

축구, 농구, 야구, 양궁, 볼링 등 게임들을 팔찌로 이용할 수 있고 팔찌 당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니 신중하게 선택하자

나는 야구 피칭 게임만 어깨가 빠져라 던져대고 왔음 기계 오류로 초구에 171km를 던져버리는 화이어 볼러가 되었음. 

 

프로 아레나

범퍼카는 카트 타고나서 시시해 보여서 흥미가 떨어져서 패스하고 서바이벌 게임장인 프로아레나로 이동

귀찮아 모자이크 안함

레이전 건과 조끼를 착용하고 전장에 들어가 나 빼고 모두 쏴 죽이는 베틀 로열 죽어도 금방 부활하니 신나게 ㄱㄱㄱ

애기를 봐야 해서 반씩 나눠 들어갔는데 앞팀의 경기 모습을 대기실에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서바이벌은 20분? 정도 진행되었고 끝나고 나면 베스트 기록 안내를 해준다. 

총알 가장 많이 쏜사람, 가장 많이 죽은 사람, 가장 많이 죽인 사람은 박수도 받을 수 있으니 노려보시길 

 

처음에는 들어가서 모르는 사람한테 총을 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여기저기서 총을 맞다 보니 그런 감정은 사라지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사람을 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총의 무게도 꽤 나가서 군대 느낌도 나고 그랬음.

총 들고 뛰어다니다 보니 다들 지쳐서 다른 건 다 포기하고 밖으로 이동

 

하늘 그네를 타보려고 했는데 

먼저 타고 계시던 분이 내리시며 '벌 받는 거 같아'라는 소리에 그네에 묶여 타는 자세가 매칭 되며 패스패스

 

탐라는 초코솜이

파크를 나와 지친 우리는 가깝고 평점이 높은 카페를 찾아갔다. 탐라는 초코솜이

주차를 하니 사나운 개가 엄청 짖어댄다... 블로그에서는 착한 어린 개였는데 그 사이에 엄청 큰 건지 

안으로 들어가니 하얗고 작은 솜이가 우리를 반겨준다. 

그런데 루프탑 이용 불가 루프탑이 뷰가 좋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서운하다. 

각자 음료와 소금 빵과 쿠키를 주문하여 편하게 쉬다 나왔다. 

소금 빵은 맛있었고 쿠키는 그냥 쿠키맛. 나는 바닐라빈 라테 마셨는데 낫밷

 

춘심이네 

카페를 나와 왔던 길을 되돌아 서귀포로 이동 저녁식사를 하러 춘심이네로 향했다. 

브레이크 타임 이후 5시 오픈인데 줄 서서 먹어야 한다는 소문을 듣고 4시 반에 도착했는데 

한 팀이 우리와 비슷하게 도착하였고 우리 외에는 아직 아무도 없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분석하며 생선은 거거 존맛탱으로 왕갈치구이와 조림으로 정해두었다

오픈 시간이 가까워지자 어느새 길어진 줄 뿌듯 뿌듯 

드디어 입장!! 

그런데 왕갈치 구이도 4인용 갈치도 이미 오전에 다 소진되었다고 한다. ㅜㅜ

3인 갈치 두 마리 주문하고 갈치조림은 뚝배기로 두 개 주문. 진짜 큰 갈치를 원한다면 오전 오픈 시간을 노려야 한다는 것.

갈치가 나오기 전 밑반찬들이 나왔는데 맛있다 특히 버섯탕수육과 갈치로 추측되는 튀김이 평가가 좋았다. 

갈치를 위해 밥을 아끼고 밑반찬들을 해치우고 있으니 드디어 갈치 도착

사진을 못 찍어서 멸치 같아 보이지만 갈치 몸통 쪽이 4 지정도 나오고 빵도 두툼하니 먹을 것이 많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갈치 뼈 바르기 뒤늦게 블로그 생각하며 동영상 촬영 깔끔하게 발라 주신다. 

갈치는 맛있었고 기다란 갈치를 토막 내지 않고 통째로 구워 먹는 경험은 눈이 즐거웠다. 

식사 후에 2층 카페에서 음료가 제공되니 빼놓지 말고 받아 나오자

 

 

풀 스테이 - 바르

식사를 마친 후 예약해 둔 숙소로 이동 구좌읍에 위치하여 갈 길이 멀다.

가능한 해안도로를 타고 싶었지만 시간도 늦었고 지쳐서 조금이라도 빠르게 네비 안내를 따라 이동

숙소는 구좌읍의 해안도로 상에 위치해 있었다.  아래층에 음식점이 있고 위층에 숙소가 있는 건물 형태로 되어있다. 

 

 

풀스테이 - 바르

제주도 힐링 감성을 가득 담은 풀스테이 바르

fullstay.co.kr

 

처음 들어선 느낌은 꿉꿉함 실내 풀이 원인 같은데 목욕탕처럼 생겼다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좁은 구조 화장실과 욕실 하나는 반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조금 민망할 수도 있고

지난 숙소들과 비교하여 독특함은 있지만 대체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나마 2층 테라스에서 보이는 뷰가 좋았고 같이 간 4살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있어서 가장 신나 보였다. 

 

 

당근과 해녀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근처에서 발견한 펍을 찾아갔다. 

숙소 바로 아래에도 있었는데 오면서 발견한 곳이 좀 더 화려하고 이뻐 보여서ㅋㅋ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당근과 해녀

이름을 모르고 갔는데 메뉴판이 온통 당근 메뉴로 되어있다. 조명도 당근색 ㅋㅋ

메뉴를 주문하니 웰컴 드링크로 당근 테킬라를 주셨다.

달달하니 테킬라의 화한 느낌보다는 당근주스에 가까운 맛

 

생 당근 꼬치도 주셨는데 소스가 뭔지 당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꽤 맛있게 먹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소주와 맥주로 입가심하며 어느새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일출은 계획에 없었는데 일출을 보고서야 잠이 들었다. 

이렇게 세쨋날도 마무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