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다시 찾은 제주도 6인 + 1아이 여행 마지막 날 - 모다정, 아쿠아플라넷, 카페바르941

uragiljay 2022. 10. 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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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았으면 했던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오늘의 일정은 아쿠아플라넷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복귀하기

모다정

모다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26

map.kakao.com


퇴실 시간에 맞춰 나와 아침 해장부터 찾아본다. 근처에 있는 모다정이라는 곳을 찾았다.
접짝 뼈 국, 몸국, 고사리 해장국,촘도롬국밥(막창 국밥) 등과 돼지 두루치기, 옥돔, 고등어구이 등의 현지 메뉴들이 있었다.
도착하니 기사식당 느낌의 건물과 구조로 들어가서 각자 국밥들과 두루치기 고등어를 주문하였고 가게는 손님들이 꽤 몰려 테이블을 가득 채워져 있어 정신없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밑반찬들과 밥이 나왔는데 밥이 덜 익은 것 같다는 친구들 얘기를 듣고 한 젓가락 떠보니 설익다 못해 불린 쌀을 씹는 듯한 식감이... 바로 불러서 얘기했더니 다 가져가서 바꿔 주셨다. 옆 테이블도 그런 밥을 받고서 참고 있었는지 우리가 얘기한 후 바로 뒤이어 교체ㅋㅋ

접짝 뼈 국은 뼈해장국에서 빨간색이 빠진 모습으로 국물도 진득하고 고기도 맛있었다. 두루치기도 나쁘지 않았고 제주도에서 먹는 노르웨이 고등어도 맛있게 먹었다. 고등어는 역시 노르웨이!!
배 부르게 잘 먹고 나왔는데 조금 설익은 밥 때문에 살짝 마음 상했음

아쿠아플라넷 제주

Aqua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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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uaplanet.co.kr


4년 전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같이 갔던 멤버들이 다시 수족관을 가게 되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세계 규모 10위권에 들 정도로 큰 수족관 중 하나라고 한다.


게이트를 들어가면 바로 티켓 구매 창구가 보인다.
아래의 가격에서 통신사 할인이나 생일자 할인도 있고 다양하게 안내되어있으니 가장 큰 할인율 찾아서 구매하면 된다..

티켓을 내고 아쿠아리움에 입장하려는데 공연시간이라며 추천 안내를 받아 시키는 대로 공연 보러 갔다.
외국 형과 누나들이 서커스 느낌으로 음악에 맞춰 댄스와 함께 다이빙을 하며 멋진 공연을 해준다.

다이빙 공연 이후에는 바다사자 치코, 돌고래 릴리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유치하게 인사와 자기소개를 한다.
그러더니 실제로 수족관에 나타남 오~~~~~~~ 이때 좀 심쿵 다양한 묘기들 보여주고 들어가면서 공연이 끝난다.

공연을 관람하고 이제 수족관으로 입장 작고 신기하고 이쁘거나 안 이쁜 물고기들을 지나가다 만난
수면에 코가 닿을락 말락 한 자세로 잠을 자다가 친구들이 수영을 하느라 물이 좀 흔들리자 잠에서 자꾸 깨던 친구
좀만 뒤로 가서 자라고!!
그리고 물속에서 만나면 지를 것 같은 무서운 이빨과 맹한 눈을 가진 상어도 보면서 메인수조에 도착


메인 수조에는 다양한 종류들의 물고기들이 들어있었는데 단연 돋보이는 크기의 가오리들이 있었고 먹방 공연을 한다.
음악과 함께 먹이가 공급되는 파이프에 줄 서서 먹는 가오리가 졸귀니까 밥 시간대를 잘 확인하자.
우리는 가 본 시간은 2:30 pm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바다 건너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뷰 맛집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지쳐서 잠깐 보고 사진 한 장 찍고 수족관은 끝

카페 바르 941

휴식과 카페인 섭취를 위해 카페바르 941이라는 카페를 찾았다. 제주 분위기 물씬 나는 조그만 카페이며
수제청과 티라미수 맛집이라고 해서 골고루 시켰는데 한라봉 음료와 티라미수 맛집이었다.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쉴 수 있었다.

국수마당

공항 쪽으로 이동하여 마지막 메뉴는 고기국수로 정했다. 올레 국수나 자매국 수로 가려고 했는데 위치와 휴무일의 문제로
포기하고 고기국수 거리에 있는 국수마당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많은 사인들이 붙어있었고 김유정 님 사인도 있었다!!!!!
같은 곳에서 먹게 되다니 벅차오른다.


고기국수, 비빔국수, 멸치국수 수육까지 시켜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놀람
특히 내가 주문한 비빔국수에 올려져 있던 고기에서는 냄새도 났다. 고기는 구워 먹자

서운한 마지막 메뉴 고기국수를 마지막으로 제주도 여행 끝!!!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함께해서 좋았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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